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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곤 종교칼럼] ˝공의의 하나님, 긍휼의 하나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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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목사 … 작성일19-07-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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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목사 김진곤[경북신문=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목사 김진곤] 우리는 지난 번에 가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가인은 아담과 똑같은 후손으로 죄인이었다. 그러나 가인을 처음 볼 때에 그 죄악 된 부분이 드러나는 게 아니고 땅의 수고해서 얻은 아름다운 제물로 하나님께 나가는 모습을 본다. 이것은 가인만 그런 것이 아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선한 삶을 사는 것을 보면 정말 선하고 아름답게 여겨진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대로 가인이 정말 선하고 아름다웠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실 때 가인은 죄 속에 있었지만 가인은 자신도 자신을 잘 알지 못했다. 가인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을 때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열납지 아니하셨다. 그런데 가인은 하나님 앞에서 분해서 안색이 변했다. 가인이 안색이 변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가? 만일 가인이 더럽고 추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안색이 변할 수 있었겠는가?

  가인은 추하고 더러운 죄인이었다. 가인이 자기 아우 아벨을 쳐 죽였다. 가인이 자기 아우 아벨을 쳐 죽일 수 있었던 악이 어디에서 왔는가? 자기 아우 아벨을 쳐 죽일 수 있는 악한 마음이 가인 마음 속에 있었다.

  아담이 하와와 범죄 할 때,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 먹을 때, 하나님과 연결된 마음의 통로가 단절되고 사단과 연결된 통로가 새롭게 뚫리게 된다. 사단은 아담과 하와의 채널을 통해서 인간들에게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세계를 계속해서 쏟아붓는 통로로 이용했다.

  가인의 마음에도 많은 악이 그 속에 있었다. 그런데 가인이 하나님 앞에 제물을 가지고 나갈 때, 악하게 보인게 아니라 선하고 착하게 보였고 자신도 자신을 선하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예전에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세상에서 나만 악한 줄로 알았다. 특히 여름에 남학생,여학생들이 하얀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 전부가 다 깨끗하게 보였다. 나는 생각하기를 저 학생들 전부가 다 마음이 착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목회를 하면서 그렇게 깨끗하게 보였던 학생들이 마음의 고충을 틀어놓고 상담을 하면서 그 마음의 악함을 들을 때, 깜짝깜짝 놀랄 때가 참 많았다.

  나는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인간 속에는 선한 것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 인간이 악하고 추하고 더럽다는 것을 아셨다.

  가인이 하나님을 향하여 분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악한 모습을 보인 것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몰라서 그렇게 했던 것이다. 가인이 정확하게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 "하나님 마땅합니다. 나같이 더러운 인간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는 악한 인간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맞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분하여 하던 가인이 13절에 오면서 '내 죄악이 너무 중하여 견딜수 없나이다' 하고 깨닫는 동안에 많은 시간이 흘렀다. <계속>
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목사 …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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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